
편안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던 윤정은 작가의 감성 에세이.
소녀시대의 윤아가 픽한 책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는데 지인이 진행한 10만부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선물하기 좋은 책 1위.
무려 10만부가 팔리면서 기념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 나왔다.
20대 30대 여성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다. 글들이 참 예쁘다.

그게 무엇이든 가장 나다운 삶을 선택해
행복하게 살아도 괜찮다.
단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이니까.
눈을 감았다 뜨면 오늘이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이 바로 가장 특별한 선물이니까.
감사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보자.
충분히 그럴 자격 있다.
그저 나라는 이유만으로.
사실 에세이는 읽는 순간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읽은 후에 여운이 많이 남지 않아 에세이를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이 책 또한 엄청난 여운을 주거나 감동을 주는 건 아니었다.
그거 잔잔하게 나의 마음과 생각을 어루만져 주는 느낌.
술술 읽혀서 참 좋았다.
어떤 날은 휴식을 위해 책을 Pick 하기도 하는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참 괜찮았다.
지금의 나는 어떻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있는 걸까?
내가 아닌 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는 건 아닐까?
이런저런 물음표들로 머릿속이 가득 채워졌다.
내가 아무리 애쓴들
타인의 눈에는 내가 온전해 보이지 않을 수 있고
나가 맞다고 판단해서 행했던 일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례하고 상처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완벽한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온전한 사람은 없다.
다들 실수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그렇게 살아간다.
너무 아등바등 안절부절
그렇게 살지말자.
나를 챙기는 삶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 삶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삶.
그런 삶을 살아가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보자.
그렇게 살아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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